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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공기

테슬라 모델3 신차검수, 화이트 가죽시트 코팅

안녕하세요 :)

루마 버텍스 서초반포점

탑틴브라더스입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이제 겨울을 기다리는 

일만 남은 건가요?

사계절 중 가장 짧은 계절이다 보니

항상 아쉬움을 남기고 가는 가을입니다.

 

좋은 날씨,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차량에 많은 사람이 타게 되면

시트 오염은 이루말할 수가 없겠죠?

특히 지금처럼 밝은 시트가 트렌드를

타는 시점에서는 오염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시트는 사람의 신체가 가장 많이

접촉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오염에

대한 심각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델3와 같은 화이트 크림 시트는

눈으로 볼 때는 너무나 예쁘고 

깔끔해 눈이 돌아가기 마련이지만

정작 구입을 해서 관리를 하자면

대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죽시트 코팅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

 

우선 오너님께서 의뢰하신 신차검수부터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운전석 2열 팝업 도어가 지나치게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형태보다 훨씬 안쪽으로

들어가있으며, 휀다 또한 도어와 일치하지

않아 덜 닫힌 형상입니다.

 

처음에는 실제로 덜 닫힌 줄 알고 

다시 받아봤으니 소용 없었습니다.

 

 

운전석도 마찬가지로 도어와 휀다 

사이의 단차가 불균일하며 이쯤 되면

비도 새지 않을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보조석도 마찬가지이며 이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오너님의 눈에 가장 거슬렸던 부분입니다.

본넷과 맞닿아 있는 범퍼 엣지의

도장상태가 상당히 거칩니다.

마감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요.

 

좌우 모두 동일한 현상입니다.

 

 

운전석 도어트림에는 알 수 없는 

얼룩이 있었습니다.

물로 닦아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세정제를 사용해볼 수도 있었지만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고지만 드린 상태입니다.

 

이미 인수를 하신 상태라서 해당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서비스 센터를 통해

해결하시겠다 말씀하신 후 바로 시공을 

요청하셨습니다.

 

 

테슬라 모델3는 도어 글래스가 크롬 몰딩에

닿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시공을 

위해 Lock on을 하고 도어를 닫게 되면

아주 약한 충격에도 크롬이 손상됩니다.

 

초기에 많은 시공점들에서 이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었을테고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쿠션을 이용해

보호해줘야 합니다.

 

 

가죽시트 코팅을 진행하기 전 우선

틴팅부터 해놓습니다.

틴팅 시공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에서

틴터가 계속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코팅 경화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가죽시트 코팅에 사용할 코팅재는

기온쿼츠 레더쉴드입니다.

글로벌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죠.

 

코팅에 사용되는 모든 부자재는 

기온쿼츠 제품을 사용하며 기초 클리닝

이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시온쿼츠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고민이 느껴지는 크림 시트입니다.

세탁을 하지 않은 새 청바지는 

이염율이 높기로 유명하죠?

 

블랙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영향이야말로 블랙진을 따라갈게

없을 것 같습니다.

 

가죽시트 코팅은 가죽 소재 위에

코팅층을 형성하여 가죽내부까지

융합한 후에 경화가 되면 이염이 되더라도

쉽게 닦아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아무리 신차라 하더라도 기초적인

클리닝과 탈지가 필요합니다.

자동차는 제조와 동시에 오너님들께

인도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시간이

경과된 후에 인계되므로 대기 기간 동안

쌓인 유분이나 이물을 확실하게

제거해야 원활한 코팅이 이뤄집니다.

 

특히 유분을 제거하기 위한 탈지는

필수과정이죠.

 

 

탈지가 끝나며 본격적으로 코팅을 시작합니다.

기온쿼츠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스펀지를 사용해 버핑을 했지만

엠보가 있거나 틈새에 코팅재를 

바르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기온쿼츠 전용 글럽와이퍼를

사용하고 있죠.

구석구석 도포가 가능합니다.

 

코팅은 총 3회 진행하며 1회 코팅 후

30분 경화 그리고 다시 코팅을 합니다.

 

 

버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얼룩이나

경계선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영역을 정해놓고 

계산한 후에 도포를 합니다.

 

순서와 타이밍이 아주 중요한 시공입니다.

 

 

가죽시트 코팅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시공에는 총 4시간 정도 소요되나

안전한 경화를 위해 1박 2일을 

권장해드리고 있습니다.

 

가죽시트 코팅은 이염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코팅층에 이염이 되면 좀 더

쉽게 닦아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염이 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유리막 코팅에 들어갑니다.

신차 패키지였기 때문에 2박 3일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오래 기다려주신 오너님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고 오늘 햇볕이 

너무나 좋습니다.

식사 후에 10분이라도 걷기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